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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목 사 진 관

첫눈 내린 아침


20061217 / 부천 내 방 창가에서

눈송이가 내리기 시작한 밤,

새하얀 세상으로 변해 있을 아침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눈을떠창문을 열었더니

'우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색색의 지붕 위에도,

검은 도로 위에도,

가는 전깃줄 위에도,

먼 산의 나무에도 눈꽃이 활짝 피었다.

..

첫눈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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