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동네의 낮은 산에 오르니
밤사이 내린 비로
물오른 낙엽향기 가 주위에 가득하여
주먹을 쥐었다 펴면 손에서도 낙엽향기가 날 것 같다.
오솔길 풀섶에는
낙엽 위로, 풀잎 위로
송글송글 맺힌 이슬 이
환한 얼굴로 반갑게 손을 흔든다.
아, 기분 좋은 일요일~ ^^*
200511/부천/Your Soon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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