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에서

 

 

 

 

 

 

 

 

 

 

 

 

 

 

 

 

몇년 전부터 허리가 아프다 보니

출사를 나가거나 가벼운 나들이를 할 때면

dslr 들고 다니는 게 부담스러워 단렌즈 하나만 물려서 나가거나

가볍고 간편한 똑딱이와 함께 하는 날이 많았다.

그런데 몇 달 전 똑딱이 ccd 에 에러가 나서 as센터에 갔더니 교체비용이 160,000원.. 헐~~

어쩔 수 없이 화질이 엉망인 베가레이서가 일상의 주력 카메라가 되었고

더 이상은 눈 뜨고 봐줄 수가 없어서

신제품 나올 때마다 침 흘리며 폭풍 검색만 해오던 미러리스 카메라에 홀랑 넘어가

드디어 오늘 주문을 하고야 말았다.

 

 

며칠 후면 언니 품에 안기게 될 다섯번째 카메라야~~~

언니랑 사이좋게, 재미지게 오래 오래 ~~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