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2 / 광명시 철산동
예의없는 사진가들 때문에 마음이 너무너무너무상했던 장소.
모델(아마추어인듯)촬영을 하던 한 무리의 사진가들.
내가 먼저 포인트 잡고 촬영을 하고 있는데
점점 모델을 내 프레임 속으로 밀어넣더니
결국에는내 프레임 속정가운데로 모델을 세웠다.
촬영에 열중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고
거기까지는 너그럽게 봐주려고 했는데
두 명의 사진가들 성큼성큼다가오더니내 포인트마저 빼앗아버리고는
어이없게도 사진찍고 있던 나를 기다리게만들었다.
그리고는 모델에게 온갖 포즈와 표정을 유도하며 촬영을 하고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이 가버렸다.
이쁜 츠자모시고 다니시며 촬영하시느라 눈에 뵈는것도 없으시고
예의 따위는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셨나보다.
너무너무너무 마음이 상해서
'예의없이 뭐하는 짓들이냐'고 따끔하게 충고해주고 싶었지만
소심하고 마음 약한SoonSoo ㅡ.ㅡ
그 예의없는 사진가들이 자리를뜨고 난 뒤에야
혼자서 화를 삭히느라........ ㅠ.ㅠ
제발, 제발, 제발,,,,,,
모르는 사람일지언정사진찍는 사람들끼리라도
예의를 지키며 사진생활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아울러.....
나도 모르게 저질렀을지 모를 예의없던 행동들에 대해
살짝쿵 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