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산수유 꽃이 피면 봄을 실감합니다.
며칠 따뜻했던 날씨 탓에
움츠렸던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환히 터뜨렸습니다.
드디어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렸으니
봄은 더이상 뒤로 물러나지 못할겁니다.
봄의 따뜻한 햇살아래
작은 꽃송이들이 올마졸망 모여
재잘재잘 수다를늘어놓습니다.
그녀들의 수다에불쑥 끼어들어
한참을 셔터를 눌러댑니다.
나도 봄이라고 신명이 납니다.
Your SoonSoo
*
2005. 03.
Nikon Coolpix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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